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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통영] 용인대, 상지대 꺾고 3년 만의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통산 세 번째

용인대가 3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용인대는 20일 오후 2시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상지대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용인대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상지대는 백종훈(GK), 조호근, 김승범, 정상운, 박재성, 강찬희, 원하늘, 윤지훈, 채현우, 김준원, 박지원이 선발 출전했다.용인대는 홍진혁(GK), 연웅빈, 정연원, 이동은, 오창훈, 김민규, 여권민, 강현종, 서현우, 장부성, 서진석이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서로를 옥죄었다. 전반 10분 이후 팽팽하던 흐름이 깨졌다. 용인대가 최종 수비 라인을 하프 라인까지 올리고 공격을 주도했다. 상지대는 두 줄 수비를 구축하고 한 방을 노렸다. 용인대는 전반 19분 오창훈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6분에는 장부성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웅크렸던 상지대도 모처럼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채현우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떴다. 거듭 몰아붙이던 용인대가 전반 33분 상지대의 공격을 막아낸 후 결실을 봤다. 오창훈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왼발 슈팅이 상지대 골망 구석을 갈랐다. 후반은 더욱 치열했다. 용인대가 후반 4분 여권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상지대는 후반 13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권유민이 왼쪽 측면에서 건넨 컷백을 문전에 있던 정상운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솟았다.용인대는 볼 점유율을 높이고 다시금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상지대는 이따금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상지대는 후반 24분 조호근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3분 뒤 용인대 골문을 열었다. 용인대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상지대 공격수 정상운이 때린 슈팅이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용인대가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상지대는 역습을 노렸다. 용인대는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로 붙인 볼을 수비수 정연원이 머리에 맞췄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 용인대 장부성이 때린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 시작부터 용인대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분 강현종이 페너맅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반대편으로 살짝 빠지며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3분 상지대 권도엽의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은 15분간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서로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상지대가 후반 4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권유민이 드리블 돌파로 왼쪽 측면을 허문 후 건넨 크로스를 정상운이 문전에서 발에 맞췄지만, 골문 위로 솟았다.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상지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 4번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상지대의 네 번째 키커 김승범의 슈팅이 막혔고, 용인대는 남은 두 키커가 모두 골망을 가르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통영=김희웅 기자 2024.0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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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대학축구 결승 대진 완성…상지대 vs 용인대

상지대와 용인대가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상지대는 지난 18일 오후 12시 30분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4강전에서 청주대를 3-1로 꺾었다.전반까지 큰 기회를 만들지 못한 상지대는 후반 교체 투입된 권유민의 활약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15분 권유민의 크로스를 받은 정상운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흐른 공을 미드필더 김승범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침묵을 깼다.이어 후반 30분엔 권유민이 박스 안 턴 동작으로 수비를 모두 속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청주대의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바로 3분 뒤엔 박재성이 페널티킥(PK)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앙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결승행 축포를 쏘아 올렸다. 청주대는 후반 추가시간이 모두 지난 뒤 주장 김태민의 왼발 프리킥 득점 덕에 영패를 면했다.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용인대와 건국대의 4강전에선 용인대가 3-1로 이겼다. 포문을 연 건 용인대였다. 전반 22분 건국대가 이른 교체를 단행하며 흐름이 끊긴 사이, 기습적으로 침투한 여권민의 크로스가 건국대 수비수 구한민를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건국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수비수 이기산이 유재준의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용인대는 단 30초 만에 다시 앞섰다. 전방을 찔러준 공을 건국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사이, 용인대 오창훈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왼발로 밀어 넣어 다시 앞서갔다.건국대는 날카로운 크로스 공격으로 추격했지만, 선수들의 헤더는 연이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막바지에 접어들자 용인대는 공을 끌며 시간을 흘려보냈고, 추가시간이 꽉 찬 시간 장부성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결승에 안착했다.상지대와 용인대의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경남 통영의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4강(18일)상지대 3-1 청주대용인대 3-1 건국대김우중 기자 2024.0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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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한남대 꺾고 대회 첫 승…청주대도 난타전 끝 승리

호남대가 한남대를 꺾으며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호남대는 5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한남대와의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5조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두 팀은 전반부터 접전을 벌였으나, 사소한 실수 하나로 균형이 무너졌다. 전반 41분 한남대 골키퍼 노우석이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다, 호남대 공격수 허시온에게 차단당했다. 허시온은 노우석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공을 침착하게 뒤로 건넸다. 쇄도한 김태완이 빈 골문을 향해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1-0으로 앞선 호남대는 후반에도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왼쪽에서 홍수민이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를 장혁재가 완벽한 헤더로 연결했다. 홍수민은 교체 투입 직후 정확한 크로스로 장혁재의 골을 도왔다. 호남대는 이 점수를 마지막까지 지켜 5조 1승을 신고했다. 다음 일정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세경대와 격돌한다.한편 같은 날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인천대와 청주대의 경기에선 5골이 터지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청주대 공격수 이규진이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는데, 이후 인천대 공격수 신동훈이 균형을 맞췄다. 청주대는 바로 4분 뒤 공격수 박유찬이 추가 골을 넣었다. 청주대는 후반 11분 이규진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인천대는 후반 추가시간 1분 경 진준서가 만회 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청주대가 3-2로 이겼다.이외 명지대·인제대·칼빈대·한일장신대·경희대·동의대·구미대·조선대도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대와 단국대만이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예선1일차인천대 2-3 청주대전주대 0-0 단국대명지대 1-0 제주한라대호남대 2-0 한남대김해대 0-1 인제대칼빈대 3-1 호원대한일장신대 1-0 여주대경희대 2-0 수원대동의대 1-0 상지대우석대 0-1 구미대조선대 3-0 청운대김우중 기자 2024.01.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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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최강 한남’ 한남대, 하석주의 아주대 꺾고 백두대간기 ‘2연패’

한남대가 지난해에 이어 백두대간기 정상에 섰다.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6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을 2-2로 마친 한남대와 아주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상지대와 준결승에서 퇴장당한 하 감독은 이날 관중석에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해 고려대를 꺾고 백두대간기 정상에 선 한남대는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조별리그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한남대는 16강부터 4강까지 3경기 연속 세 골 이상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결승전을 찾은 팬들이 ‘최강 한남’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는데, 한남대는 이를 완벽히 증명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아주대는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가 전반 내내 몰아붙였다. 한남대는 짧은 패스로 공격을 풀어갔고, 아주대는 후방에 웅크린 채 한 방을 노렸다. 한남대는 전반 7분 공격수 김민기가 아주대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위에 그쳤다. 한남대는 거듭 볼을 점유하며 빈틈을 노렸지만, 공격 지역에서의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성이 다소 떨어졌다. 아주대의 물샐틈없는 수비에도 한남대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전반 22분 오서진, 6분 뒤 김동진의 슈팅이 모두 골대 위로 떴다. 아주대 역시 전반 38분 한 차례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는데, 한빈의 슈팅이 골문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 수비에 집중한 아주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4명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남대는 딱 1명만 바꿨다. 후반 들어 기류가 확 변했다. 아주대가 볼 점유 시간을 늘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분 장윤식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반대편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주대 역시 거푸 몰아붙였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결국 아주대는 후반 21분 장윤식 빼고 16강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낚아챈 성기완을 투입했다. 정규 시간 막바지로 흐를수록 경기는 치열해졌다. 한남대는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 김민재의 헤더가 위 그물을 출렁인 뒤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남대는 후반 38분 ‘골킥’ 한 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골키퍼 김용범이 길게 찬 킥이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호영에게 연결됐다. 직후 이호영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막혔지만, 쇄도하던 김민재가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파상공세를 펼친 아주대가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박영준이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슈팅 한남대 골망을 갈랐다. 연장전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연장 전반 9분 또 한 번 한남대가 앞서갔다. 최원석의 크로스를 받은 정승배가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볼을 툭 차 넣었다. 아주대는 연장 후반 4분 조상혁의 헤더가 골키퍼 손에 막힌 후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재차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쥔 아주대가 남은 시간 공세를 퍼부었지만, 양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한남대는 승부차기에서 아주대를 3-2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한남대 2(3pso2)2 아주대태백=김희웅 기자 2023.07.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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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모두 4강행… 한남대는 백두대간기, 선문대는 태백산기 준결승 진출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가 백두대간기 준결승에 안착했다.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2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고원2구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8강전에서 대구예술대를 3-0으로 대파했다. 지난해 고려대를 꺾고 백두대간기 우승을 차지한 한남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16강전에서 건국대를 누르고 8강에 오른 데 이어 대구예술대를 상대로도 한 수 위 기량을 뽐냈다. 한남대는 전반 29분 윤상은의 롱 스로인에 이은 장신 공격수 김민기의 헤더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기가 또 한 번 머리로 득점하며 멀티 골을 작성했다. 승기를 쥔 한남대는 후반 27분 정승배가 한 골을 추가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도 전주기전대를 4-0으로 이기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주대는 조별리그부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아주대는 단 1실점만을 내주는 등 인상 깊은 기록을 남겼다. 이밖에 강서대는 단국대를, 상지대는 호남대를 각각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서대와 한남대, 상지대와 아주대가 결승행을 두고 14일 격돌한다. 태백산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2연패 기대감을 높였다.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2일 강원 태백의 고원3구장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칼빈대를 누르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득점 없이 정규 시간을 보낸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조선대를 꺾고 태백산기 우승을 차지한 선문대는 대회 2연패 가능성을 키웠다.청주대는 같은 날 열린 동아대와 8강전에서 3-2로 이겼다. 청주대는 전반 13분 홍석준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동아대는 전반 31분 최승민의 골로 따라붙었다. 청주대는 후반 22분 이원준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재차 리드를 쥐었다. 분위기를 탄 청주대는 한 골을 추가한 뒤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광주대와 전주대는 각각 승부차기 끝에 용인대와 숭실대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광주대는 전주대, 선문대는 청주대와 결승행을 두고 14일 격돌한다. ◇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8강전강서대 2-1 단국대상지대 2-1 호남대한남대 3-0 대구예술대아주대 4-0 전주기전대◇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4강 대진강서대-한남대상지대-아주대◇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8강전광주대 0(3pso1)0 용인대숭실대 1(5pso6)1 전주대선문대 0(4pso3)0 칼빈대청주대 3-2 동아대◇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4강 대진광주대-전주대선문대-청주대김희웅 기자 2023.07.1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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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예원예대 29-0 격파 ‘무차별 폭격’… 한남대·아주대도 백두대간기 첫 승

구미대·한남대·아주대 등이 백두대간기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김은철 감독이 이끄는 구미대는 2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스포츠구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조별리그 8조 첫 경기에서 예원예술대를 29-0으로 대파했다. 전반에만 15골을 몰아친 구미대는 후반에도 무차별 폭격으로 이례적인 대승을 거뒀다.구미대는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이하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1분 뒤에는 강시온의 추가 득점으로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전반 4분에는 강동현의 골까지 터지며 3점 차 리드를 쥐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26분 만에 10골을 넣은 구미대는 전반을 15-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골 잔치가 벌어졌다. 구미대가 공을 쥔 채 경기를 주도했고, 예원예술대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예원예술대는 전의를 상실했다. 실점 후 킥오프 때도 곧바로 구미대에 소유권을 내주는 등 힘없이 실점하며 이례적인 대패를 맛봤다. 황정택 감독이 지휘하는 배재대는 같은 날 조별리그 7조 경기에서 남부대를 3-1로 꺾었다. 전반 16분 먼 거리에서 올린 크로스를 남부대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배재대 수비수 권형준이 빈 골대에 손쉽게 밀어 넣었다. 전반 35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배재대 김수민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후반 27분 코너킥에서 또 한 번 김수민의 득점이 터졌다. 남부대는 후반 31분 김주찬의 득점이 나왔지만, 추격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이 밖에 한남대, 여주대, 대구예술대, 강서대, 전주기전대, 아주대, 호남대, 조선이공대, 제주국제대, 명지대, 전남과학대가 승리했다. 단국대와 상지대, 안동과학대와 한라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예선 1일 차한남대 5-1 송호대단국대 1-1 상지대여주대 5-0 우석대대구예술대 2-1 한일장신대장안대 0-2 강서대안동과학대 3-3 한라대건국대 2-3 전주기전대아주대 4-1 대구대호남대 2-0 중앙대조선이공대 3-0 군장대제주국제대 4-0 동강대명지대 1-0 원광대배재대 3-1 남부대구미대 29-0 예원예술대강동대 0-2 전남과학대김희웅 기자 2023.07.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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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쿄] 원정서 1무 9패 ‘굴욕’... 한국 대학축구 선발팀, 일본에 0-1 패배

박종관 감독(단국대)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학축구 선발팀이 일본에 한 점 차로 패배했다. 역대 일본 원정 기록은 1무 9패가 됐다.한국 남자 대학축구 선발팀은 21일 일본 도쿄도 사이타마현 우라와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1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서 일본 대학축구 선발팀에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 대학축구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교류전에서 3경기 모두 패했다. 20일 열린 1,2학년챔피언십에서는 인천대가 쓰쿠바대에 1-5로 졌고, 여자 대학축구 선발팀은 일본에 1-4로 패했다.덴소컵은 일본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인 덴소(DENSO)가 후원하는 한국-일본 대학 축구 정기전이다. 지난 2004년 4월 4일 도쿄에서 첫 대회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 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걸 제외하면 매해 1~2경기를 치렀다. 이날 패배로 역대 전적은 8승 2무 9패가 됐다. 일본 원정에서도 한국은 1무 9패로 무승 기록이 이어졌다. 박종관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정재상(단국대)와 김채웅(고려대)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엔 류준선(성균관대)와 최강민(대구예수대)이 중앙에서 처져서 볼 배급을 도왔고, 조용준(성균관대)과 손영윤(광운대)이 각각 좌우 날개에 위치했다. 포백은 배진우(제주국제대) 박상준(울산대) 박재성(상지대) 김광희(단국대)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김성곤(전주대)이 꼈다.한국은 전반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짧은 소집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좋은 호흡을 보였다. 선수단은 지난 8일 소집, 경남 통영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흘 동안 발을 맞췄다.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최전방 공격수 정재상과 김채웅이 강한 압박으로 일본 수비진을 괴롭혔다. 최강민의 움직임도 준수했다. 한국의 공격이 부진한 사이, 일본에 실점을 허용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7분 미드필더 수미 코시로(쓰쿠바대)가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다카기 센(하난대)이 번쩍 뛰어올라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이후에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는 등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박종관 감독은 체력이 지친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종관 감독은 후반에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꺼냈다. 득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후반 23분 정재상이 헤딩 슛으로 각도를 틀었으나 일본 골키퍼 몸을 날려 잡았다. 후반 32분엔 공격수 박세민(명지대)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사이타마(일본)=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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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21일 일본 적진에서 킥오프

제21회 덴소컵 한국-일본 대학축구 정기전이 일본에서 펼쳐진다.박종관 단국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축구 선발팀은 오는 21일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학축구 선발팀과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일본 원정에서 패했고,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겼다. 양국은 1승씩 나눠가졌다.22명의 선수단은 지난 8일 소집됐다. 18일까지 경남 통영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갖고 19일에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한다. 코칭 스태프에서는 김정찬 성균관대 감독, 김영무 숭실대 감독 등이 박종관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덴소컵 한국-일본 대학축구 정기전에 앞서 20일에는 1·학년 챔피언십, 여자대학부의 경기가 열린다. 예년과 다르게 총 세 경기가 예정됐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제21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명단골키퍼 = 임기목(용인대) 김성곤(전주대)수비수 = 김광희(단국대) 진시우(연세대) 박석하(한양대) 이산(숭실대) 윤상은(한남대) 배진우(제주국제대)미드필더 = 박상준(울산대) 박재성(상지대) 류준선(성균관대) 최강민(대구예술대) 한승진(아주대)공격수 = 김강호(동국대) 박세민(명지대) 조용준(성균관대) 손영윤(광운대) 김희건(가톨릭관동대) 박진영(홍익대) 정재상(단국대) 박주영(경희대) 김채웅(고려대) 2023.03.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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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연맹, 한·일전 22명 엔트리 발표... 9월 17일 킥오프

한국과 일본의 대학 축구 경기가 열린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다음 달 17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0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에 이효원 동국대 감독을 선임했다. 또 대회에 나설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정기전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덴소컵 이후 다시 열리게 됐다. 선수단은 9월 5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태백과 경기도 안양에서 12일 동안 소집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본 경기는 오후 1시다. 김영서 기자 ◇ 제20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 참가 명단 골키퍼 : 김태준(청주대) 최형찬(선문대) 수비수 : 정용희(용인대) 최현민(건국대) 이상혁(단국대) 김신후(상지대) 임형진(동국대) 서명관(아주대) 유예찬(전주대) 정찬혁(칼빈대) 미드필더 : 오영빈(경희대) 이재욱(용인대) 김성훈(중원대) 최규현(숭실대) 이정윤(전주대) 박태용(광운대) 공격수 : 윤재운(아주대) 최성범(성균관대) 이현규(울산대) 이지호(고려대) 최치웅(숭실대) 이종언(명지대) 2022.08.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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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연맹, 한·일전 24명 엔트리 발표... 25일 킥오프

한국과 일본의 대학 축구 경기가 열린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쇼난 BMW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7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에 이승원 광주대 감독을 선임했다. 또 대회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정기전은 코로나19 탓에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일본 원정에 나서는 선수단은 12일부터 19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20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경기는 25일 오후 5시 펼쳐진다. 김영서 기자 ◇ 제17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 참가 명단 골키퍼=김태준(청주대) 김성동(호원대) 수비수=김강연(고려대) 조성권(울산대) 전현병(연세대) 이동진(광운대) 박지우(광주대) 유동현(경희대) 김훈민(숭실대) 미드필더=최강희(성균관대) 이정윤(전주대) 장준영(조선대) 노대성(선문대) 김동권(한라대) 박준배(단국대) 박한일(상지대) 황일환(김천대) 고민석(아주대) 송주민(홍익대) 이규빈(동국대) 오준엽(한양대) 공격수=김건오(연세대) 박환희(중원대) 정승배(한남대) 2022.06.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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